[날씨] 중북부 덥고 오후 소나기...제주도·남부 장맛비 / YTN

2020-07-03 3

서울은 오전부터 날이 무척 뜨겁습니다.

강한 볕에 벌써 서울 기온은 어제보다 5도나 높은 28도까지 올랐고요, 불쾌지수도 10명 중 절반 이상이 불쾌감을 느낀다는 75를 넘은 상태입니다.

찜통더위 속에 오후 늦게부터는 중북부 지방에 또 소나기가 지나겠습니다.

나오실 때 통풍이 잘되는 시원한 옷차림 하시는 게 좋겠고요, 오랜 시간 야외 활동 하실 분들은 갑작스런 비에 대비해 우산도 챙기시기 바랍니다.

내륙은 비교적 맑은 날씨가 이어지고 있지만 남해안과 제주도는 일시적으로 북상한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장맛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오늘 밤까지 제주도에는 최고 60mm, 남부 지방에는 5~20mm의 장맛비가 내리겠고요, 서울 등 중북부 지역은 천둥, 번개를 동반한 5~40mm의 요란한 소나기가 지나겠습니다.

낮 동안 중북부 지방은 여전히 덥겠습니다.

서울 28도, 춘천 30도가 예상됩니다.

하지만 비가 내리는 남부 지방은 광주와 대구 25도 등으로 더위가 주춤하겠습니다.

주말인 내일, 내륙은 맑은 가운데 30도 안팎의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리겠고요, 휴일에는 남해안과 제주에 장맛비가 내리겠습니다. 이후 다음 한주 전국에 비가 자주 내릴 전망인데요.

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남부 지방에 주로 비를 뿌리겠고, 중부 지방도 소낙성 비가 자주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아직 비 상황이 무척 유동적인 상태인 만큼 다음 한주 계획 세우실 때는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오늘 무더위 속에 전국의 식중독 지수는 '경고~위험' 단계까지 치솟겠습니다.

음식물 조리와 보관에 각별히 유의해주시고, 손을 깨끗이 씻는 등 개인위생 관리도 철저히 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박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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